여름철에는 식중독 등으로 설사가 잦은 계절입니다. 멈추지 않는 설사로 화장실을 연이어 들락거리면 탈수 증상이 오게 되고, 이후에는 극도의 피로감도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는 설사에 대해 살펴보면서 설사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설사는 하루에 배변 횟수가 4회 이상 혹은 묽은 변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 위생이 좋지 않은 음식을 먹었을 때 갑자기 발생할 수 있으며 염증성 장질환이나 유당 불내증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를 할 때에는 평소에 먹던 식사를 제한해야 하며, 보통 장염에 걸리면 하루 정도 공복 상태로 지내면서 약을 먹으면 쉽게 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속적으로 설사를 한다면 단순 설사가 아닐 수도 있으니 꼭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야 하며, 설사가 멈출 때까지는 죽이나 수프 등을 가볍게 먹는 게 좋습니다. 또 설사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도 챙겨 먹으면 빠르게 회복이 가능하니까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설사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1. 바나나
바나나는 설사할 때 권하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보통 장염이나 설사를 하면 과일 섭취를 제한하지만 바나나는 제외입니다. 바나나에 들어있는 펙틴 성분이 장의 활동을 안정시켜줍니다. 또한 바나나는 식감이 부드러워 먹기에도 편하며 잦은 설사로 빠져나간 영양분을 보충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잦은 설사로 빠져나간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어 설사로 인한 신체 피로감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맛도 좋고 설사로 잃은 입맛도 되찾아줄 수 있는 과일입니다.
2. 감자
감자도 설사 증상이 있을 때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감자는 장이 약해서 설사를 자주 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감자를 삶아 으깨서 먹어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적합합니다. 또 감자는 낮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시켜주며, 몸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입니다. 단백질로부터 수분 흡수 작용을 도울 수 있도록 약간의 소금을 더해도 되지만, 소화하기 어려운 버터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감자 역시 설사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입니다.
3. 매실
소화를 도와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면서 설사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인 매실, 매실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수분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고, 몸에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없애주면서 혈액 속 독소를 배출해주기 때문에 설사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매실은 그냥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매실효소로 만들어 효소와 물을 일정 비율로 타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각종 요리에도 매실효소를 넣어서 조리하면 살균 효과가 있어서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4. 사과
사과의 대표적인 성분인 펙틴은 장내 노폐물을 밀어내어 장을 깨끗하게 하며, 장의 운동성을 개선하여 위장관을 진정시켜 변비와 설사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사과의 구연산은 위액 분비를 활발히 해 소화를 도와주는 과일입니다. 설사 때문에 속이 비었을 때 사과를 갈아서 먹으면 배고픔도 달랠 수 있고 설사에도 좋습니다. 평소에 변비가 있거나 장이 좋지 않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사과를 한 개씩 섭취하는 것도 장 건강에 좋은 방법입니다.
5. 유산균
마지막으로 장에 유익한 균을 늘려주고 유해균을 억제해주는 유산균을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플레인 요구르트나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유산균을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요구르트나 요구르트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을 제거하고, 장내 독소 생산을 억제하여 장의 연동운동이 정상으로 유지되면서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등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평소에 꾸준히 챙겨 먹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식단을 통해 설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설사를 피하는 데 도움을 주거나 설사로 지친 몸을 보충해줄 음식들을 알려 드렸습니다. 여름철 먹는 음식 더욱 조심해야 하는 계절인 만큼 음식도 조심해서 드시고 설사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도 꼭 챙겨서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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